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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민연대 "충주시, 경제침략 와중 청소년단 방일 사과해야"
2019-08-26 13:26:26최종 업데이트 : 2019-08-26 13:26:26 작성자 :   연합뉴스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시민연대는 26일 "일본의 경제침략 와중에 청소년들의 일본 방문을 강행한 충주시는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충주시민연대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일본 방문을 강행한 것도 문제지만, 충주시의 황당한 역사 인식과 가치관은 더 심각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단체는 "현시점에 일본과 문화교류를 반드시 해야 할 필요성과 긴급성이 없었다"며 "(충주시는) 자라나는 미래 세대의 교류가 일제강점기 역사 문제로 촉발된 지금의 정치·외교 문제와 별개라니 이게 가당키나 한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연대는 다만 "기쁜 마음으로 문화체험에 나섰을 학생들은 오해하거나 상처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우호 교류도시인 일본 무사시노시와 격년제로 청소년 연수를 벌여 왔다.
올해는 무사시노시 청소년 홈스테이 연수를 명칭으로 충주의 중·고교생 12명과 시청 공무원 2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지난 22일 일본 방문길에 올랐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은 자부담으로 참가했으며 학부모 찬반 투표로 일정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충주시민연대

충주시민연대 "충주시, 경제침략 와중 청소년단 방일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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