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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여행] 수도권: 아쉬운 가을 끝자락…장단콩 축제 들러볼까
2019-11-22 11:00:00최종 업데이트 : 2019-11-22 11:00:00 작성자 :   연합뉴스

대부도 갈대밭 산책으로 '힐링'…송도 태권도 시범대회 '눈길'
(수원=연합뉴스) = 영하까지 떨어졌던 추위가 한발 물러가는 이번 주말에는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보자.
11월 넷째 주 주말인 23일 수도권은 낮 최고기온이 16∼18도의 분포를 보여 비교적 포근하겠다. 이튿날인 24일에는 비 소식이 있어 야외활동에 제한이 있겠다.
아쉬운 가을의 끝자락에 선 주말. 파주에서 열리는 장단콩 축제에 들러 고소한 콩 맛을 보고, 지역 대표 특산물을 구매해 보는 건 어떨까.
안산 대부도에서 가을 끝자락 바다의 정취를 느끼고, 갈대밭을 산책하면서 지친 심신을 달래는 것도 좋겠다. 인천 송도를 찾아 태권도 시범 공연 대회의 전통무예 퍼포먼스도 즐겨보자.
◇ 파주 접경지 청정 장단콩 맛보러 가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광장과 평화누리 공원 일원에서는 이번 주말 제23회 파주 장단콩 축제가 열린다.
파주 장단콩은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1913년 대한민국 최초의 콩 장려품종으로 선발된 지역 대표 농산물이기도 하다.
장단콩뿐만 아니라 파주의 대표 농특산물, 축산물, 수산물까지 한자리에서 살 수 있다.
서리태, 백태, 쥐눈이콩 등 각종 콩과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콩 가공식품이 시중보다 10∼15% 싼 가격에 판매된다.
꼬마 메주 만들기, 콩 타작 등 체험행사, 장단콩 올림픽, 전통놀이, 왁자지껄 놀이마당, 블록쌓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으니 놓치지 말자.
파주시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 평화누리공원까지 축제장을 확대하고, 행사장 주변에 주차 공간도 넓게 확보했다.
◇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서 늦가을 정취 만끽
가을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안산 대부도로 주말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대에는 산책 데크를 따라 어린아이 키보다 큰 갈대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가을바람 맞으며 양옆으로 흔들리는 은빛 갈대는 산책을 나선 이들의 눈과 귀를 맑게 정화한다.
메타세쿼이아 1천200그루가 심어진 가로수길 사이에 서서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추억 한조각을 남기는 것도 좋겠다.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 메타세쿼이아의 잎은 많이 떨어졌으나, 오히려 더 운치가 있어 보인다.
날씨가 추워져 한적해진 해변을 걸으면서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도 색다른 재미이다.
싱싱한 횟감을 만나 볼 수 있는 맛집도 많다. 별미로 조개구이를 맛보거나 '착한 가격'의 바지락 칼국수를 선택해도 좋다.
대부도를 둘러본 다음에는 시흥 오이도로 가는 길에 위치한 시화방조제의 달 전망대에 오르면 드넓은 바다 풍광을 볼 수 있다.
◇ 태권도와 공연의 만남…이색 공연 즐겨볼까
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는 23∼24일 '제1회 KTA 태권도 시범 공연 대회'가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우리 고유 무술인 태권도와 공연을 접목해 관객에게 선보이는 무술공연이다.
예심을 거쳐 선발된 경희대, 백석대, 용인대, 우석대, 전주대, 조선대, 세경고교, 태랑 학회 등 8개 팀이 8명의 연극연출가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들 팀은 태권도 겨루기와 품새 시범 등을 선보이며 화려한 태권도 기술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권도 시범 공연 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https://www.koreataekwondo.co.kr)를 참고하면 된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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