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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여행] 토실토실 기름진 겨울 최고 횟감…"최남단 방어 맛보세요"
2019-11-22 11:00:03최종 업데이트 : 2019-11-22 11:00:03 작성자 :   연합뉴스

서귀포시 모슬포항서 방어축제…제주프랑스영화제도 개막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다.
이번 주말은 제주를 찾아 겨울의 진미를 미리 맛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겨울철 최고의 횟감으로 꼽히는 방어를 소재로 한 '최남단 방어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맨손으로 방어를 잡아보고, 입속 한가득 방어를 가득 담아보면서 겨울 낭만을 느껴보자.
이번 주말(22∼23일) 제주는 산지와 남·서부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다. 또 일교차가 크겠으니 우산과 추가 외투를 챙기는 것을 권한다.
◇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맛'…제철 맞은 방어 맛보자
제주 겨울 바다의 최고 횟감인 방어를 소재로 한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24일까지 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 진행 중이다.
방어는 전갱잇과로 몸길이가 최대 110cm가량 자란다.
방어에는 DHA, EP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비타민 D도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의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람이 차가워지는 11월부터 겨울철까지가 토실토실 살이 오른 방어를 맛볼 수 있는 시기다.
특히 대표적 방어 어장으로 꼽히는 마라도 해역에서 잡힌 4㎏ 이상 대방어는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마련한 올해 축제에서는 방어 맨손 잡기, 어린이 방어 맨손 잡기, 가두리 방어 낚시, 소라 잡기, 보말 까기 대회, 해녀 태왁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바다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자리, 멸치, 소라, 마늘, 감자 등 서귀포시 대정읍의 특산품도 조연으로 자리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선상 방어낚시와 방어를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어시장 방어 경매, 가요제, 해녀 노래자랑 등도 진행된다.
또 방어 해체 쇼와 다양한 방어요리와 각종 수산물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방문객의 입까지 사로잡고 있다.
축제는 24일 가요제 결선과 모슬포항의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까지 이어진다.
◇ '프랑스로 떠나는 여행' 제주프랑스영화제
사단법인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프랑스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0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21일 개막해 오는 25일까지 닷새간 CGV제주노형점과 영화문화예술센터, 제주북초등학교 등에서 열린다.
특히 영화제 기간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코미디 영화 '산타 앤 컴퍼니'와 중년 남성들이 수중발레를 하는 웃기지만 우습지 않은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누나의 죽음으로 조카를 떠맡게 된 24살 청년의 감동 스토리 '쁘띠 아만다' 등 제주에서 개봉하지 않아 볼 수 없었던 유명 프랑스 영화를 대거 만날 수 있다.
또 그동안 비경쟁영화제로 열렸던 영화제는 올해부터 단편 경쟁 부분을 신설하며 변화를 꾀했다.
주최 측은 영화제에 앞서 응모작 561편 중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작 19편을 가려냈다.
본선 진출작은 2018년 6월 이후 발표된 세계 각국 영화감독들의 프랑스어권 단편 신작들이다.
이 중 '아버지의 이름으로' 등 12개 작품은 영화제 기간 CGV제주노형점에서 상영, 단편 경쟁을 벌인다.
아울러 배리어 프리 버전 상영도 눈길을 끈다.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한글 자막과 화면해설(음성)이 지원되는 버전으로 상영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관람은 무료로 자세한 영화제 정보는 영화제 공식 SNS(facebook.com/JejuFFF)나 인터넷 블로그(제주프랑스영화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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