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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최북단 임진강역서 28일부터 'DMZ 사진전'
2020-03-26 15:35:34최종 업데이트 : 2020-03-26 15:35:34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관광공사와 코레일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경의선 최북단 임진강역에서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되새기며 'DMZ(비무장지대) KOREA 사진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대표적인 DMZ 관광지인 임진각 평화누리와 500m 거리에 있는 임진강역은 종전엔 관광열차인 'DMZ트레인'만 정차하던 곳이었으나 28일부터 문산역과 임진강역을 오가는 경의·중앙선이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좋아진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정전상황을 감시할 목적으로 판문점에 주둔하고 있는 중립국감독위원회(NNSC)가 바라본 1950년대 한국의 모습이 선보인다.
폴란드로 보내진 2천여명의 북한 전쟁고아, 체코슬로바키아 군인 눈에 비친 1950년대 개성 등 중립국감독위원회 소속 군인들이 촬영한 남북한 사진 20점이 전시된다.
전시장은 임진강역 승강장에 마련돼 열차 이용객들이 감염병 우려 없이 자연스럽게 오가면서 감상할 수 있다.
코레일은 문산역과 임진강역을 오가는 전동열차를 주중 왕복 2회, 주말·공휴일 왕복 4회 운행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는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불편했는데 이번 경의·중앙선 개통으로 관광객들이 더 쉽게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진전이 '평화관광'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경의선 최북단 임진강역서 28일부터 'DMZ 사진전'

경의선 최북단 임진강역서 28일부터 'DMZ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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