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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섬' 신안 반월도에 가면…초승달에 걸터앉은 어린왕자도
2020-04-08 11:26:44최종 업데이트 : 2020-04-08 11:26:44 작성자 :   연합뉴스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보라색 꽃의 섬, 가고 싶은 섬 반월·박지도에 새로운 볼거리가 추가됐다.
박지도에는 커다란 보라색 바가지가, 반월도에는 반달 모양의 조형물이 그것이다.
바가지 모양의 조형물은 높이 4.9m, 폭 4.6m의 대형 조롱박이 물을 담고 있는 형상으로 박지도 선창에 설치됐다.
박지도의 옛 지명인 바기섬이 박으로 만든 바가지 모양에서 비롯됐다는 데서 착안,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반월도 입구에 들어선 반달 모양의 '반달이' 조형물은 높이 5m, 폭 4.6m로 초승달 모양의 조형물이다.
반월도에는 다음 달 초승달에 걸터앉은 어린왕자와 사막여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어서 보라색 꽃섬을 보러온 여행자에게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반월·박지도는 신안군 안좌면 두리마을 건너편에 위치한 섬 두 개로 모두 목교(퍼플교)로 연결돼 육지에서부터 걸어갈 수 있는 섬이다.
박지도는 보라색 유채와 라벤더 정원이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야트막한 동산을 걷다 보면 섬 주민들의 오랜 생명수였던 900년 우물을 만날 수 있다.
섬 한 바퀴를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데 2.1km로 2시간가량 걸린다.
건너편에 보이는 반월도는 박지도보다는 좀 더 큰 섬으로 보라색 아스타 국화와 수국 군락이 있어 하루 정도 걷기에 좋은 섬이다.
반월도 둘레길은 약 4km.
두 섬을 한꺼번에 둘러보려면 하루 정도가 소요된다.
군 관계자는 8일 "이 섬에는 마을주민들이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 마을식당과 게스트하우스가 있어 꽃향기와 함께 하루 정도 쉬기에 좋은 꽃섬"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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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섬' 신안 반월도에 가면…초승달에 걸터앉은 어린왕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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