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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울릉도 관광객 급감…여객선사 요금 30% 할인
2020-05-28 15:01:13최종 업데이트 : 2020-05-28 15:01:13 작성자 :   연합뉴스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울릉, 울릉∼독도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해운과 대저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요금을 할인한다.
대저해운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두 달 간 포항∼울릉 여객선 엘도라도호와 썬라이즈호, 울릉∼독도 여객선 웨스트그린호 요금을 30% 할인한다.
요금은 포항∼울릉 편도 기준으로 6만4천500원에서 4만5천600원으로 할인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저해운 웹사이트(www.daezer.com)와 고객센터(☎ 1899-8114)로 문의하면 된다.
대저해운과 대저건설이 여객선 요금 할인에 나선 이유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1∼3월 사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5천2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천164명에 비해 21.9%에 그쳤다.
대저해운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울릉도 관광객이 예년보다 80% 줄면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 요금을 할인키로 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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