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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탄소중립 청정벨트' 완성…탄소없는마을 4곳 추가 지정
2020-10-23 15:17:15최종 업데이트 : 2020-10-23 13:48:46 작성자 :   연합뉴스

지리산 기슭 화개·악양·청암에 11곳,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 육성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이 23일 악양·청암면에 탄소없는마을 4곳을 추가 지정해 청정 지리산 기슭의 화개·악양·청암면으로 이어지는 11개 마을로 '탄소 중립 청정벨트'를 완성했다.
하동군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 자립화를 위해 화개·악양·청암면을 축으로 지리산권 마을을 탄소없는마을로 지정했다.
마을 주민 스스로가 환경 파수꾼이 돼 마을을 지키고 보존하는 친환경 경제 자립마을로 육성하려고 추진했다.
총 3단계로 추진됐는데 1단계로 2015년 화개면 목통마을을 시작으로 의신·단천·범왕·오송마을 등 5개 마을이 지정됐다.
2단계로 2019년 화개면 부춘마을과 청암면 명사마을이 지정됐다.
마지막 3단계로 청암면 금남·청학마을과 악양면 매계·중기마을이 지정됨에 따라 총 11개 마을을 잇는 탄소 중립 청정벨트가 완성됐다.
탄소없는마을은 지난 5년간 친환경 신재생 사업, 생태프로그램 관광여행 상품 개발, 설산 습지 탐방로 및 관찰시설 조성 등 마을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2018에는 경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돼 매년 마을 육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는 등 많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위치한 탄소없는마을은 각각의 대표 콘텐츠를 내세워 지속가능한 청정생태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민대표들로 협의회를 구성했다.
또 친환경 생활 실천 약속, 주민 역량 강화, 자생 동·식물 보호 활동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동군은 올해 탄소없는마을 문화제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다.
대신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추가 마을 지정서를 전달하고 탄소중립 청정벨트 완성을 축하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코로나19로 세계적인 위기 속에 무엇보다 환경보호의 가치와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요즘 탄소없는마을이 기후변화 대응의 선제 환경정책으로 주목받고 100년 미래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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