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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괴산으로 떠나는 친환경 농산물 투어
2018-12-15 07:00:47최종 업데이트 : 2018-12-15 07:00:47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여행의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힐링과 치유를 위한 여행, 음악과 미술을 주제로 한 여행, 아웃도어 활동에 중점을 둔 여행…
우리는 매일 식탁에 오르는 음식의 재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원산지뿐만 아니라, 유전자변형(GMO) 여부, 친환경인지 아닌지 등등…
특히 집 밖에서 식사할 수밖에 없는 바쁜 직장인들은 이 같은 질문에 대해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한다.
막연하게 '그럴 것이다' 추측만 해 왔던 식재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하루 여행 코스로 어떨까.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최근 문을 연 괴산자연드림파크는 친환경 가공식품 생산공방을 비롯해 식품검사센터, 비유전자변형(NON-GMO) 식재료를 사용하는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는 공간이다.
자연드림파크는 1단지와 2단지로 나뉘어 있는데, 칠성면의 1단지와 괴산읍의 2단지를 합쳐 모두 103만6천693㎡ 규모다.
현재 13개 식품 생산공방이 가동 중이며, 43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법적 기준보다 높은 식재료 성분 검사를 할 수 있는 V&B Center(식품검사센터)가 볼만하다.
식품검사센터에서는 방문자들이 시중에 판매하는 햄을 가져와 아질산이온용액을 넣어 제품에 아질산나트륨(발색제)이 있는지 체크할 수 있다.
마침 단체 방문객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어 함께 참여해 봤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햄을 잘게 부순 뒤 아질산이온용액을 넣는 실험을 했더니 시약과 반응해 금세 색깔이 붉게 변했다. 아질산나트륨이 있다는 얘기다.
육류에 들어있는 아민이라는 단백질 성분은 이 아질산나트륨을 만나면 나이트로소아민이라는 1군 발암물질을 만들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검사도 직접 하고 있다.
공방견학에서는 투명한 유리 너머로 식재료를 생산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 체험공방에서는 각종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영화관이다.
드림파크에는 총 79석(장애인석 포함) 규모의 상영관(3개)을 갖춘 괴산극장이 함께 문을 열었다.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그깟 영화관이 뭐 대수냐고 묻겠지만, 괴산군민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존재다.
괴산군민은 지금까지 개봉 영화를 보기 위해 승용차로 40여 분 거리인 청주까지 가
[길따라 멋따라] 괴산으로 떠나는 친환경 농산물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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