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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송어를 잡아라" 평창송어축제 22일 개막
2018-12-14 09:56:12최종 업데이트 : 2018-12-14 09:56:12 작성자 :   연합뉴스
하루 3돈씩 모두 111돈 황금 경품…최고 인기는 송어맨손잡기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2018 동계올림픽의 도시 강원 평창에서 송어축제가 열린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제12회 평창송어축제를 22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 하는 겨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송어축제는 겨울철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오대천을 막아 조성한 4개 구역 총 9만여㎡의 얼음낚시터는 동시에 5천 명이 즐길 수 있다.
올해 처음 조성한 텐트낚시터는 온라인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어린이 전용 실내낚시터에서 송어를 낚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반소매와 반바지만 입고 차가운 물 속으로 들어가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송어맨손잡기는 야외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1일 2∼3회 운영하며, 한 번에 50명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게다가 하루 3돈씩 모두 111돈의 황금을 경품으로 내걸어 참가자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회 또는 구이로 맛볼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눈썰매장은 길이 120m, 폭 40m로 대폭 확장했다.
눈썰매장 바로 옆에는 얼음썰매장을 조성해 시범 운영한다.
눈썰매, 전통썰매, 스케이트, 얼음자전거, 범퍼카, 얼음카트 등 얼음과 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가 준비됐다.
추운 겨울바람을 피하고 다양한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촌도 돔형 하우스 1천600㎡ 면적에 들어선다.
특히 최근 개장한 평창송어종합공연장에서는 축제 기간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강릉선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진부역(오대산역)까지 1시간 40분, 청량리역에서는 1시간 20분, 상봉역에서는 1시간 10분이면 도착한다.
영동고속도로 진부IC에서 축제장까지 거리도 2.2km로 가깝다.
축제위원회는 총 3개의 주차장을 조성해 차량 1천 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구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동계올림픽으로 평창은 이제 세계적인 겨울 축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며 "외국 손님을 비롯해 많은 방문객이 오실 것을 예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겨울 축제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끝)

"황금송어를 잡아라" 평창송어축제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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