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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만에 야시장 조성…"체류형 관광지로"
2020-03-30 10:21:53최종 업데이트 : 2020-03-30 10:21:53 작성자 :   연합뉴스

지난해 본예산 삭감 뒤 추경에 반영…시 "주변 상인회와 협의 뒤 추진"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추진한 순천만야시장 조성사업 예산이 의회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된다.
30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시의회는 최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한국 최고의 야시장 조성사업' 관련 예산 19억원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지난해 본예산에서 주변 상인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순천시는 시의회의 지적에 따라 오천지구 상인회와 협의를 거쳐 사업을 다시 추진했다.
이번 추경에서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순천시는 본격적으로 야시장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야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 인근 동천 저류지 1만1천㎡ 부지에 푸드 트럭을 활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푸드트럭 50대를 동천 저류지에 마련하고 데크와 편의시설 등을 갖춰 전국 최대 규모의 야시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순천시는 4월 공고를 내고 푸드트럭 운영자를 모집한다.
푸드트럭 50대 가운데 일부는 다문화가정이나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배정할 계획이다.
서류 심사와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현장 품평회를 거쳐 선발한다.
순천시는 푸드트럭 개조를 위해 8억원을 지원하고 8억5천만원을 들여 안내소와 의료시설, 경관조명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야시장이 조성되면 연간 1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근 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상인회와 협의하고 쓰레기나 환경 오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순천시, 순천만에 야시장 조성…

순천시, 순천만에 야시장 조성…"체류형 관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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