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승차권 불법 거래 색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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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승차권 불법 거래 색출한다 2020-09-17 08:37:52최종 업데이트 : 2020-09-15 10:11:54 작성자 : 연합뉴스
설 승차권 온라인 암표 거래 의심자 7명 업무 방해죄 고발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가 추석을 앞두고 여러 개의 처리를 자동·반복 수행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차권을 부당하게 확보한 뒤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불법 거래 의심자 색출에 주력한다. 그동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차권을 구매하는 행위는 처벌하기 어려운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현행법 체계 내에서 업무방해죄 등 적용이 가능하다는 법리해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추석 승차권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선점하는 의심 사례를 발견할 경우 철도사법경찰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 설 승차권 구매 이력을 집중 분석, 불법 거래 의심 사례 7건을 수사 의뢰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한국철도는 비정상적인 승차권 거래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데이터 분석으로 매크로 사용 의심 사례를 추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암표 거래를 제보한 고객에게는 열차 할인쿠폰이나 무료 교환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암표 의심 신고는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고객의 소리' 코너에서 하면 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승차권 구매행위는 승차권 유통질서를 문란케 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로, 수사 의뢰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한국철도,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승차권 불법 거래 색출한다 연관 뉴스 [옥천소식] "제철 산나물 맛봐요" 20일 환평마을서 축제2024.04.19 성북구 '블라썸 성북천 페스티벌' 27일 개최2024.04.19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탐험대' 전국 공·사립 수목원서 개최2024.04.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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