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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토바펜션 참사 없어야…동해시 미신고 숙박업소 등 정비
2020-07-13 16:40:23최종 업데이트 : 2020-07-13 16:40:23 작성자 :   연합뉴스

(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지난 설날 일가족 7명이 숨진 강원 동해시 토바펜션 사고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가 무허가 숙박업소 등의 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13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지역 숙박업소를 전수 조사한 결과 167곳이 미신고 업소로 나타났다.
이 중 53곳은 자진 폐업했고, 52곳은 영업을 중단했다.
또 미신고 숙박업소 22곳에 대해서는 고발 등 행정 처분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21곳은 영업 신고를 했고, 19곳은 영업 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동해시는 건축물 위반 등에 대해서도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고 제도를 정비했다.
시는 소방서 화재 안전 특별조사에서 적발된 217건 중 86건은 시정 완료했고, 131건은 이행 강제금을 부과했다.
아울러 상업용 건축물과 고의 상습 위반건축물은 이행 강제금을 4배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형이나 대형 미신고 숙박업소는 지속해서 지도·점검하겠다"며 "위법사항을 정비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생계형 영세 상인들은 반발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날인 지난 1월 25일 오후 동해시 토바펜션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사고로 50∼70대 4명의 자매와 이들의 남편 2명 등 일가족 6명이 숨지고, 60대 사촌은 전신 화상을 입어 전문 병원에서 치료 중 숨지는 등 모두 7명이 목숨을 잃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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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토바펜션 참사 없어야…동해시 미신고 숙박업소 등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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