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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도 봄이 왔어요…축제 활짝
2016-04-04 11:17:17최종 업데이트 : 2016-04-04 11:17:17 작성자 :   연합뉴스
강릉 벚꽃잔치·삼척 유채꽃 축제·영월 단종문화제

(춘천=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도에도 봄이 왔다.

봄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축제가 시작됐다.

지난 주말 동강 변 바위틈에 활짝 핀 동강할미꽃은 강원도의 봄을 알렸다.

강원도에도 봄이 왔어요…축제 활짝_1
강릉 벚꽃

5일부터는 강릉 경포 벚꽃 잔치가 열린다.

강릉 경포 벚꽃 잔치는 관동팔경 경포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국도 7호선∼경포 입구∼경포대∼홍정암으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밤이면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화려한 오색 옷으로 갈아입는다.

관노가면극, 시낭송회 등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강릉 경포 벚꽃 잔치는 11일까지 계속된다.

강릉 경포 벚꽃 잔치가 막을 내릴 즈음인 8일에는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막을 올린다.

경포가 하얀 봄이라면 맹방은 노란 봄이다.

강원도에도 봄이 왔어요…축제 활짝_1
삼척 맹방 유채꽃

바닷가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 유채꽃밭 넓이는 7㏊에 이른다.

노란색으로 물든 유채꽃밭 옆 옛 7번 국도변은 벚꽃 명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올해 행사는 유채꽃과 봄 가득 희망 가득을 주제로 17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강원도 봄축제 끝자락은 역사 여행인 단종문화제다.

단종문화제는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능 영월군 장릉에서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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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문화제

50주년을 맞아 궁중의상 패션쇼, 단종과 정순 황후의 만남, 특별 기록물전, 축하 조형물 설치 등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표 콘텐츠인 단종 국장 발인행렬에는 외국인 600여 명이 참여한다.

단종국장을 세계에 널리 알리자는 취지다.

강원도 관계자는 4일 "강원도는 봄이 가장 늦게 오지만, 그 어느 지역보다 봄꽃의 짙은 향기 맡고 여행의 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4/04 11: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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