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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쌀집~벽화골목~이끼터널…단양 새 명소 삼매경 코스
2016-03-24 17:45:37최종 업데이트 : 2016-03-24 17:45:37 작성자 :   연합뉴스

(단양=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자연과 추억, 사랑을 테마로 한 삼매경 코스가 충북 단양의 새로운 관광 코스로 개발됐다.

추억의 쌀집~벽화골목~이끼터널…단양 새 명소 삼매경 코스_1

단양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결한 삼매경 코스는 단성면 상방리 벽화골목, 적성 이끼터널, 선암골 생태유람길로 이어진다.

최근 조성한 벽화골목은 상방리 직행버스 간이정류장에서 하방리 체육공원까지 300여m 거리다. 칙칙하던 주택 지붕과 담벼락에 산뜻한 벽화를 새겼다.

벽화 내용은 쌀집 아저씨, 문방구 아주머니 등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옛 생활상부터 사인암, 죽령 옛고개, 선암계곡, 옥순봉을 비롯한 단양 명승지까지 다양하다.

이곳은 1980년대 중반까지 단양의 명동으로 불렸다. 많은 인파로 붐볐지만, 충주댐 건설에 따른 단양읍 수몰과 신단양 이주로 쇠락의 길을 걸었다.

곳곳에 벽화를 그려넣고 울타리와 벤치를 놓자 골목은 점차 생기를 되찾았고 최근 관광객 발길도 잇따르고 있다.

벽화골목에서 나와 단성면사무소 쪽으로 20여 분 걸으면 선암골 생태유람길을 만난다.

생태유람길은 단성면 소재지부터 방곡도예촌, 사인암까지 총 46.4㎞의 순환 코스다.

현재 단성생활체육공원부터 소선암을 거쳐 하선암에 이르는 물소리길 5.9㎞ 구간만 개통됐다. 막 피기 시작한 봄꽃과 산새 소리가 신비감을 선사한다.

추억의 쌀집~벽화골목~이끼터널…단양 새 명소 삼매경 코스_1

생태유람길 입구에서 수양개 선사유적 박물관 쪽으로 차로 10여 분 거리에는 적성 이끼터널이 있다.

옛 철로가 있던 자리다. 도로 양쪽 벽에 초록빛 이끼가 가득 피어나면서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연인끼리 손을 잡고 거닐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얘기가 전한다.

k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3/24 17: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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