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제일고 vs 중앙고 단오더비 3년 만에 부활
2016-05-04 10:27:19최종 업데이트 : 2016-05-04 10:27:19 작성자 :   연합뉴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제일고와 강릉중앙고 간의 강릉단오제 축구 정기전이 3년 만에 재개된다.

축구 명문인 양교 정기전은 단오제 기간인 6월 11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양교 정기전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최고 볼거리 가운데 하나다.

강릉제일고가 올해 백운기 전국축구대회에서, 강릉중앙고가 지난해 청룡기 전국축구대회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절정의 실력을 뽐내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축구만큼 양교의 카드섹션 응원전도 볼거리다.

단오더비로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았던 제일고와 중앙고의 축구 정기전은 2014년 강원FC의 지원금이 강원FC 유소년팀인 제일고에게만 지원되자 이에 대해 중앙고가 반발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지난해에 양교가 정기전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강릉단오제가 아예 취소되면서 열리지 못했다.

한편 양교의 정기전은 1935년과 1941년 축구부가 각각 창단된 강릉중앙고(옛 강릉농공고)와 강릉제일고(옛 강릉상고)의 축구 역사를 건 자존심대결로 유명하다.

1976년 처음 열린 이후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명승부가 펼쳐지면서 강릉단오제 최대 볼거리로 꼽히고 있다.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5/04 10:27 송고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