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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N 여행> 연휴 생존 여행의 기술 십계명
2016-05-04 11:00:13최종 업데이트 : 2016-05-04 11:00:13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전 국민의 가슴을 설레게 한 황금연휴가 마침내 코앞이다.

연휴 행선지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 좋다. 허나 옥석이 있다.

그리고 누구도 연휴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려주지 않는다.

잘못 선택하면 자신에 대한 실망은 물론 가족이나 연인으로부터 원망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에 조심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어디로 가야 실패 없이 빠듯한 도시의 삶에 쉼표를 찍을 수 있을까.

<황금연휴 N 여행> 연휴 생존 여행의 기술 십계명_1
삶의 쉼표 어떻게 찍을까양양과 울진, 봉화, 해남, 남해 등 오지 캠핑장은 아직 여유가 있다. 사진은 강원도 평창 오지의 한 캠핑장.(성연재 기자)

◇ 국내

▲ 우선, 떠들썩한 축제장은 피하고 보자.

지자체마다 앞다퉈 축제를 마련하고 있고,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풍성하지만 무질서와 인파에 질릴 수 있다.

▲ 고속도로가 공짜라 기쁘다?

아서라.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차를 몰고 고속도로로 몰려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새벽에 출발해야 한다. 기준은 오전 6시.

수도권의 경우 오전 7시를 넘기면 막힌다.

▲ 좋은 여행지는 도심으로부터 떨어진 거리와 비례한다. 멀리 가면 좋은 장소를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인파가 적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더 멀리 가보도록 하자.

<황금연휴 N 여행> 연휴 생존 여행의 기술 십계명_1
항공권은 꼭꼭 숨어있다 (성연재 기자)그 항공권을 찾는 기술이 필요할 뿐이다(성연재 기자)

▲ 쌩쌩 내달리는 고속도로에서 뜻밖에 장롱면허 소지자를 만날 수도 있다.

장롱면허 소지자를 무시하는 발언이 아니다. 추월 차선을 가로막고 저속운전을 함으로써 다른 차량의 무리한 추월을 유도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과속을 포함해 이해하지 못할 패턴을 보이는 운전자들이나 화물을 가득 실은 트럭 등과는 멀리 거리를 두는 게 상책이다.

▲ 예약을 못한 사람들에게는 캠핑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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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화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캠핑.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성연재 기자)

대도시 인근은 대부분 꽉꽉 들어차 있을 터다. 연휴기간이 길어 여유가 있으니 저 멀리 오지로 쏴 보자.

길 가다가 많은 마을 운영 캠핑장을 만날 수 있다.

멀리 전남 해남 땅끝마을이나 금강송 내음 가득한 경북 울진의 소광리를 찾는다면 아마도 여유 있는 캠핑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

▲ 등산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를 즐기기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기상이변에 대비해야 한다. 핫팩 등 체온을 지킬 수 있는 장비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등산객들의 경우 기능성 재킷과 더불어 저렴하더라도 반드시 방풍용 바지 하나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황금연휴 N 여행> 연휴 생존 여행의 기술 십계명_1
기상이변에 대비하자(성연재 기자)

▲ 조심! 아무 곳에서나 해산물이나 물고기를 잡으면 문제에 휘말릴 수 있다.

우선 내수면의 경우 5월은 대부분 지역이 쏘가리 금어기다. 낙지 산란기인 4∼5월 2개월 동안 서산 가로림만 내측 수역에서는 낙지 포획이 금지된다. 잘못 알고 함부로 어류나 해산물을 채취하지 말아야 한다. 투망도 금지돼 있다.

▲ 섬은 조심해야 한다

<황금연휴 N 여행> 연휴 생존 여행의 기술 십계명_1
아름다운 섬그러나 잘못하면 고립될 수 있다(성연재 기자)

각 지자체들이 좋은 조건을 내걸고 관광객들을 유혹하지만 실제 섬은 들어가기도 어렵고 나올 때는 더 어렵다.

특히 기상이 악화되면 체류 기간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고 회사에 눈총받기 십상이다.

◇ 해외

대부분의 항공권은 이미 성수기 가격을 넘어섰다.

▲ 지방 출발 항공권을 살펴보자.

<황금연휴 N 여행> 연휴 생존 여행의 기술 십계명_1
지방출발 항공권을 잡아라어차피 인천공항까지 가야한다면 다른 지방공항을 통하는 방법을 알아보자(성연재 기자)

그러나 지방 출발 항공권을 잘 살펴보면 가물에 콩 나듯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참고로 부산-후쿠오카 특가 항공권은 아직 남아있다. 잘만 하면 5∼7일 일정으로 20만원대에 다녀올 수도 있다.

청주 출발 국제선 항공권도 약간의 여유가 남아있다.

어차피 지방의 경우 인천공항을 통해야 하는 수고를 겪어야 한다면 그 발길을 지방항공으로 돌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항공권은 있다?

황금연휴 기간에도 인천-호놀룰루 5∼9일 진에어를 활용하면 40만원대의 저렴한 항공권이 아직 남아있다.

다만, 밤 비행기로 시간대가 좋지 않다. 하루 휴가를 내면 하와이를 40만원대에 다녀올 수도 있다.

이달 베트남항공이 특가 할인을 개시했다. 잘 살펴보면 20만원대에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polpo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5/04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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