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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연휴 경기 서남부로 오세요…수도권 나들이객 유혹
2016-05-04 15:24:29최종 업데이트 : 2016-05-04 15:24:29 작성자 :   연합뉴스
안산·안양·의왕·광명·군포·시흥…볼거리ㆍ행사 풍성

(안양·안산=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제94회 어린이날 연휴가 나흘로 늘어나면서 경기 서남부 지자체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로 수도권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

폐광을 활용해 국내 유일의 동굴테마파크를 만들고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전을 아시아 최초로 최근 개막한 광명시와 국내 유일의 호수 순환형 레일바이크를 최근 개장한 의왕시가 대대적인 관광 홍보에 나서고 있고, 안산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대축제를 기획했다.

광명시는 5∼8일 연휴기간 내내 광명동굴 개장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오전 9시∼오후 7시), 연휴 내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특별행사 하루몽땅 페스티벌을 연다.

동굴 속에서 빛과 레이저를 이용한 환상의 블랙라이트 퍼포먼스(PID)를 선보이고, 동굴 야외광장에서는 동화 속 캐릭터들의 춤과 노래, 피에로의 마임, 마술, 불 쇼가 펼쳐진다.

전국 유일의 철도특구도시인 의왕시는 5∼7일 3일간 부곡동 왕송호수 일원에서 2016 의왕철도축제를 연다.

매년 어린이 날 전후로 개최되는 의왕철도축제는 이미 전국적으로 수 만 명의 고정 관광객을 확보할 만큼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호수를 순환하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를 새로 운영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축제는 왕송호수 인근의 자연학습공원과 조류생태과학관, 철도박물관 및 의왕역 일원에서 다양한 형태로 펼쳐지며, 전국철도모형경연대회를 비롯해 철도동호회(BMS)와 함께하는 철도모형 전시 및 체험, 칙칙폭폭 나무기차 만들기, 추억의 기차여행, 기차쿠키 만들기, 철도문화재 사진전, 도서관에서 만나는 철도나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또 고무보트를 타고 왕송호수를 가로지르는 해병보트체험, 어린이 날을 맞아 조류생태과학관이 특별히 준비한 관상조류 및 양서·파충류 특별전, 미니어항 만들기 등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은 5일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시 승격 30주년 기념 어린이날 축제 오월愛나라를 개최하고, 7일에는 안산문화광장에서 수 백명의 시민들이 함께 댄스를 추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민버전 행사를 연다.

한국타악퍼포먼스협회 난타인안산이 주관하는 오월愛나라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공연, 놀이마당(신문지놀이, OX퀴즈), 체험마당(30여개 부스체험), 공연마당(사물놀이, 마술, 태권도시범)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가족동요 부르기 대회와 안산의 유래와 시 승격 30주년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및 공연이 예정돼 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시민버전은 지난해 선보인 대형 커뮤니티 댄스 프로젝트 그랜드 콘티넨털을 확장한 것으로, 댄스와 스포츠, 전통연희, 다문화, 플래시몹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약 30여개의 시민단체들이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동시 다발적으로 공연을 펼친다.

안양시는 5일 안양중앙공원에서 안양 어린이날 큰잔치, 시흥시는 5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시민이 한가족이 되는 가족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과천시는 연휴 기간에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과천시민회관 빙상장과 실내체육관, 관문실내체육관,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등을 무료로 개방하며, 6일에는 새서울프라자에서 페이스페인팅 등 2종의 이벤트 행사를 연다.

군포시는 9일 칠·팔순을 맞이한 지역 내 홀몸 어르신 50여명을 시청 대회의실로 초청해 효도잔치도 개최할 예정이다.

kjw@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5/04 15: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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