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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민속마을서 7일 송악풍물두레논매기 공연
2016-05-04 15:29:58최종 업데이트 : 2016-05-04 15:29:58 작성자 :   연합뉴스
퉁퉁이·빠른 마치 장단 지게가마놀이 등 볼거리 풍성

(아산=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송악풍물두레논매기 보존행사가 7일 오후 2시께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3회째인 송악풍물두레논메기 행사는 개막공연으로 송학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의 장구난타와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충남 1호 보유자의 판소리, 시조창, 아산장구타령, 화선무를 선보이고 농신제와 모내기, 물꼬싸움, 두레풍물, 두레논매기, 지게가마싸움 순으로 이어진다.

아산 외암민속마을서 7일 송악풍물두레논매기 공연_1
신바람 송악풍물두레논매기 (아산=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송악풍물두레논매기 공연이 7일 오후 아산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2016.5.4. [아산시]

지난 2002년 비영리농경문화단체로 설립된 송악풍물두레논매기보존회는 2007년 제4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남대표로 출전해 장려상, 2011년 전국농어업인 두레풍물경연대회에서 은상, 2012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금상을 각각 받았다.

두레논메기보존회 박용선 회장은 "사회가 각박해 지고 삶이 힘들 때 막걸리 한 잔으로 마음의 때를 씻고 활력을 찾을 수 있다"며 송악풍물두레논매기도 연휴에 볼만한 풍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악면은 넓은 들을 품어 예로부터 두레가 성행했으나, 1960년대 중반 벼농사용 제초제가 나오면서 두레논매기가 시들해졌다.

보존회는 전통이 사라질 것을 우려해 10여년 전부터 두레논매기를 발굴, 투박하고 힘찬 퉁퉁이 장단과 빠른 마치 장단이 특징인 지게가마놀이, 눈두렁씨름 등 두레논메기를 고증해오고 있다. .

yy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5/04 15: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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