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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축제는 시작됐지만…" 귀하신 몸 주꾸미
2016-03-18 11:27:38최종 업데이트 : 2016-03-18 11:27:38 작성자 :   연합뉴스
보령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축제 개막, ㎏ 4만∼6만원 껑충

(보령=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봄철 서해안의 별미인 주꾸미 축제가 18일 시작됐지만, 당분간은 어획량 부족으로 비싼 값에 사먹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보령수협 등에 따르면 요즘 하루 100여㎏의 주꾸미가 입고되는 가운데 ㎏당 경매가는 2만8천∼3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식당에서 맛볼 경우 1㎏에 4만∼6만원은 줘야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지역에서는 요즘 소라껍데기를 이용해 주꾸미를 잡아 올리고 있으나 다음주부터는 안강망을 이용해 대량으로 잡기 때문에 어획량은 좀 늘어날 것이라고 수협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이와 때를 맞춰 2016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이날부터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막이 올랐다.

축제에서는 먹을거리뿐 아니라 해상 가두리 낚시, 맨손 고기잡기, 바지락 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관광객 노래자랑, 주꾸미 디스코 경연대회, 품바공연 등 볼거리 또한 풍성하다.

김지호 무창포 축제추진위원장은 "활기차고 풍성하게 준비한 축제장에 오셔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고, 별미인 주꾸미와 도다리를 드시면서 나른해지는 봄철, 힘차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근 서천에서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서면 동백정 일원에서 펼쳐진다.

j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3/18 11: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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