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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D-10…공룡과 빛의 향연이 준비됐다
2016-03-20 09:00:00최종 업데이트 : 2016-03-20 09:00:00 작성자 :   연합뉴스
최첨단 IT로 살아난 공룡과 즐기고 학습하고 추억만든다

(고성=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종전 엑스포와는 달리 최첨단 영상·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빛 경관이 연출된다.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셈이다.

관람객들에게 놀라움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게 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의 다짐이다.

공룡엑스포는 다음달 1일 개막, 6월 12일까지 73일간 당항포관광지 일대에서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 주제로 열린다.

엑스포 D-10…공룡과 빛의 향연이 준비됐다_1

국내 최초의 자연사엑스포로 네 번째 이야기를 준비중인 공룡엑스포에는 179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원들이 막바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공룡엑스포 현장을 미리 둘러본다.

◇ 디지털 안내원 비콘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효율적이고 안전한 관람 동선을 안내하려고 디지털 기기 비콘(Beacon)을 도입한다.

스마트폰으로 고성군청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실행시킨 후 블루투스 기능을 켜면 공룡엑스포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비콘 설치 지역에 들어서는 관람객들은 방문 환영 코멘트를 듣게 된다.

관광안내소·수유실·유모차대여실 위치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해설사나 안내원이 없더라도 주요 전시관 안내를 실시간으로 모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휴대전화로 미리 추천 관람코스를 확인한 뒤 행사장을 둘러보면 한정된 시간 안에 효율적이고 알찬 관람이 가능하다.

인기 영상 상영관 대기시간을 대략 알려줘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게 비콘이 주는 장점이다.

엑스포 D-10…공룡과 빛의 향연이 준비됐다_1

◇ 살아있는, 즐거운 자연학습장…디노아쿠아리움 등

초등 교과과정에 나오는 화석과 지층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공룡발자국 화석과 교과서 등재 식물·백악기 식물을 심은 공룡나라 식물원 등 초등학생 관람객을 위한 체험 학습의 장을 마련했다.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학생 대상 진로체험관을 신설했다.

학생들은 뉴스 제작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더빙, 친환경 도시디자인, 두드리 공연, 마술공연 제작 등 5개 분야의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바다 레프팅, 카약, 요트 체험 등 당항만 바다 위를 누비며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도 체험할 수 있다.

공룡엑스포에서 자신있게 선보일 볼거리로 디노아쿠아리움이 있다.

디노아쿠아리움에서는 국내에 한 번도 전시된 적 없는 살아 있는 공룡의 후예 슈빌 두 마리가 최초 공개된다.

인어를 연상시키는 어류 매너티 세 마리와 전 세계에 20마리뿐인 알비노 악어, 독일산 자이언트 토끼, 미국 너구리 라쿤 등 희귀 동물과 길이 4m짜리 대형 뱀, 아프리카 열대어 등 다양한 동물이 전시된다.

움직이는 모형 공룡 퍼레이드도 볼 만하다.

박제화된 공룡 대신 살아 움직이고 생동감 넘치는 공룡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퍼레이드에는 길이 4m, 높이 1.8m 크기의 작동 공룡이 등장한다.

사람이 안에서 조작해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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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IT기술이 공룡을 살렸다

첨단 영상 및 디지털 기술이 반영된 디지털 공룡 체험의 장을 만나볼 수 있다.

엑스포 주제관 다이노토피아관에서는 입체 영상뿐만 아니라 진동·떨림·물과 바람 등 관람객의 감각을 자극해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할 다이나믹한 4D 영상 다이노어드벤처Ⅰ,Ⅱ,Ⅲ의 후속작을 선보인다.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2층에 있는 5D 영상관은 2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360도 원형 스크린 영상관이다.

공룡이 대형 스크린을 뚫고 나오는 듯 시각적인 영상 효과와 촉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효과로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켜준다.

디지털공룡체험관은 다이노로드·판타지케이브·다이노월드·라이트로드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실감형 체험관이다.

또다른 야심작인 홀로그램영상관에서는 홀로그램으로 재탄생한 미래형 첨단 공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2분 내외의 영상을 통해 공룡의 몸짓·소리·행동 등 다양한 형태의 홀로그램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티라노사우루스·트리케라톱스·브라키오사우루스·스테고사우루스 등 어린이 관람객들이 좋아하는 공룡들이 홀로그램 영상에 등장해 댄스 배틀을 펼치고 무대 공연을 하는 등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공룡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밤이 더 화려하다…매일 빛의 향연

엑스포 주제가 빛인만큼 야간에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매표소를 통과해 대형 공룡 유등을 지나면 나오는 별빛광장의 공룡의 문과 공룡분수대를 다채로운 빛 전구와 조명으로 밝혀 관람객들을 빛으로 맞이한다.

광장을 지나면 달빛 정원을 만난다.

보석같이 빛나는 조명이 봄을 맞아 만개한 꽃과 함께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공룡축제의 장 빛의 나라에서는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과 공룡나라식물원, 공룡캐릭터관을 조명으로 뒤덮어 반짝이는 은하수를 연출한다.

금봉산천 빛의 강을 따라가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다이노토피아관을 만난다.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디아노토피아관 건물 외벽을 밝히고 야외 옥상에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이런 5개의 빛테마뿐만아니라 중국 쯔궁시 등무유한공사와 협업해 제작한 대형 공룡 등(燈) 10개와 당항만 바다 위에 설치된 해상 공룡 유등 6개도 볼거리다.

관광지 내에 길이 100m의 금빛 터널을 조성해 감미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레이저 쇼 등도 준비중이다.

공룡 캐릭터관 건물 외벽을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해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영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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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시설·안전대책도 완벽

2012공룡엑스포에서 인기를 모은 온고지신 캐릭터 모양의 공룡빵뿐만 아니라 공룡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간식을 판매한다.

고성 쌀가루를 사용해 만든 공룡알빵과 온고지신 요구르트·치즈공룡 아이스떡 등 먹는 재미도 더한다.

관람 중 출출한 배를 든든하게 채워줄 식당은 1천500명을 동시수용할 수 있다.

패스트푸드점 7곳과 커피전문점 등도 설치된다.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강하려고 오토캠핑장과 카라반 숙박시설을 제공한다.

임시파출소, 임시소방서, 고성군보건소 의무실 등을 설치해 관람객 안전과 위생을 최대한 지켜준다.

kyung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3/20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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