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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제주 성산일출봉서도 새해 해맞이…안녕 기원
2016-01-01 08:07:46최종 업데이트 : 2016-01-01 08:07:46 작성자 :   연합뉴스

(서귀포=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성산일출봉에도 1일 관광객 등 3만여 명이 찾아 2016년 첫해를 맞이했다.

새해에 대한 부푼 기대와 희망을 간직한 해맞이객들은 첫해가 동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면서 구름 사이로 모습을 보일 때마다 탄성을 자아냈다.

해가 수평선 너머 떠오르는 일출 순간의 모습은 구름에 가려 아쉽게도 볼 수 없었지만 해맞이객들은 추위에도 좀처럼 자리를 떠나지 않고 저마다 소원을 빌거나 환한 표정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오전 5시 30분 일출기원제가 일출봉 등산로 입구에서 진행됐고 오전 6시부터는 일출봉 정상 주변에서 해맞이와 새해소망 기원행사가 이어졌다.

앞서 이날 새벽 0시에는 일출봉 광장의 대형 달집에 점화하는 달집태우기와 불꽃쇼가 열렸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성산일출축제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열렸다.

이날 새벽 한라산에도 정상인 백록담까지 등산이 허용돼 등산객 4천여명이 한라산에서 새해 첫해를 맞이했다.

도내 별도봉(화북동), 원동봉(삼양동), 도두봉(도두동), 서우봉(함덕리), 거문오름(선흘리), 송악산, 제지기오름(보목동), 표선당케포구(표선리), 게우지코지(하효동), 자배봉(위미2리), 성천봉(중문동), 태흥2리 용천수풀장, 군산(예래동) 등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ko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01 08: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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