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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종류 단풍나무가 1천가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2018-11-16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8-11-16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남이섬 늦가울 낭만 가득…깊게 물든 단풍에 노란 물결 은행나무잎 '절정'
(강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1월 셋째 주말인 17∼18일 강원도는 쌀쌀하겠다.
춘천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이 서울 송파구에서 온 노란 은행잎으로 늦가을을 머금었다.
푹신한 은행잎이 융단처럼 깔린 은행나무길은 물론 남이섬 나무 중 가장 늦게 단풍이 드는 메타세쿼이아길, 저녁이면 은은한 불빛이 더해져 운치를 더하는 중앙잣나무길에서 '인생샷'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
◇ 남이섬, 가을낭만 머금은 '노란 물결'
지난 15일 남이섬이 노랗게 물들었다.
주인공은 서울 송파구에서 온 은행잎이다.
10여t에 달하는 은행잎은 이날 섬 중앙 '송파은행나무길'에 뿌려졌다.
푹신한 은행잎이 고루 흩뿌려진 송파은행나무길은 중앙광장부터 호텔 별장까지 100여m.
남이섬은 북한강 한가운데 있어 지리적 특성상 단풍이 일찍 떨어진다.
이 때문에 매년 서울 송파구에서 은행잎을 가져와 늦가을 낭만을 연출한다.
2006년 11월 처음으로 송파구에서 들여와 올해로 13년째다.
남이섬 입장에서는 버려지는 단풍잎으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송파구는 처리비용을 아낀다.
겨울이 다가왔지만 남이섬은 노란 은행잎 덕에 아직 늦가을 풍경이 장관이다.
송파은행나무길 옆에는 메타세쿼이아길이 있다.
메타세쿼이아는 남이섬 나무 중 가장 늦게 단풍이 든다.
푸른 잎은 갈색으로 물들어 이맘때면 희미해져 간다.
남이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진 명소 중 하나인 중앙잣나무길은 겨울맞이가 한창이다.
청설모와 다람쥐는 떨어진 잣을 까먹기 바쁘고 저녁이면 불이 들어오는 풍선등의 은은한 불빛이 더해져 깊어가는 가을밤에 운치를 더한다.
섬 서쪽에 위치한 강변 산책로는 늦가을 단풍잎이 더욱 빨갛게 물들고 있다.
북한강 좌우로 길게 늘어선 푸른 나무들과 오색빛깔의 단풍은 걷는 이의 마음을 더 설레게 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인 백풍밀원(百楓密苑)도 빼놓을 수 없다.
100가지 단풍나무가 1천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백풍밀원은 울긋불긋한 100가지 단풍나무가 드넓은 잔디 아래 펼쳐져 있다.
가을이 없는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에게는 필수 코스다.
다채로운 주말 공연과 전시는 덤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이섬 누리집(https://namisum.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구름 많고 쌀쌀
토요일 강원 영서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겠고, 영동은 가끔 구름 많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
100종류 단풍나무가 1천가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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