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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산천어축제로∼…이색 관광객 눈길
2016-01-19 17:24:35최종 업데이트 : 2016-01-19 17:24:35 작성자 :   연합뉴스

(화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016 화천산천어축제가 연일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30대 신혼부부가 신혼여행으로 산천어축제장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에 사는 김인목(39)·신선애(32) 부부.

두 사람은 는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리고 18일 산천어축제장을 찾았다.

김씨 부부는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와 얼음 썰매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혼 추억을 쌓았다.

밤에는 야간 낚시터를 찾아 산천어 8마리를 낚으며 짜릿한 손맛을 즐겼다.

또 2만7천여개의 산천어 모양 등(燈)이 내걸린 선등거리를 걸으며 애틋한 사랑을 키웠다.

김씨 부부는 2박3일간의 화천여행을 시작으로 전국의 여행지를 방문해 이색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김씨 부부는 "산천어축제를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규모와 관광객 수에 놀라고, 신선한 산천어 맛에 또 한 번 놀랐다"라며 "선등거리 역시 그 어떤 도시의 야경이나 축제보다 화려해 행복한 신혼 추억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신혼여행객과 기념일을 맞아 산천어축제를 찾는 커플 관광객을 위한 러브 밤 낚시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conany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19 17: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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