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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고성 탈춤 매력에 빠지다
2016-01-20 14:50:45최종 업데이트 : 2016-01-20 14:50:45 작성자 :   연합뉴스

(고성=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전국 대학생들이 고성오광대 탈춤 배우기에 빠져들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보존회가 경남 고성군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진행중인 2016 고성오광대 겨울탈놀이배움터에 대학생 등이 몰려들고 있다.

전국 대학생 고성 탈춤 매력에 빠지다_1

200여명의 대학생 참가자들은 10일부터 진행된 배움터에서 탈을 둘러싼 선조들의 멋과 여유를 배우고 익히고 있다.

이들은 춤사위도 전승받고 있다.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배움터에 20일 현재 참가를 신청한 사람은 250여명으로 이중 200여명이 대학생이다.

한국예술종합대, 중앙대 등 예술 관련 전공 대학생에서부터 서울여대, 진주교대,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전국의 비예술 관련 전공 대학생들도 포함돼 있다.

봉천놀이마당, 화성열린문화터 등 전국 각지의 청소년과 일반인 단체들도 고성에 머물면서 탈놀이와 춤사위를 배운다.

일부 외국인도 고성탈춤 배우기에 나섰다.

이들은 기수별로 6박 7일동안 꽉 짜여진 일정을 소화한다.

고성오광대 기본과정과 과정별 춤사위, 탈놀이에 필요한 꽹과리, 장구 등 풍물 연주를 배운다.

판소리, 별신굿 등 무형 문화재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특강을 듣기도 한다.

이 배움터는 1969년 처음 시작 이후 40여년간 고성 전통문화 전승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배움터는 매년 방학 기간 대학생과 청소년, 일반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최평호 군수는 이날 배움터를 방문해 "탈놀이배움터를 통해 옛 선조들의 멋과 여유를 배우고 익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20 14: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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