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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여행] 충청권: 키토산·미네랄 듬뿍 고소 담백 맛도 일품…대하의 계절
2019-08-23 11:00:04최종 업데이트 : 2019-08-23 11:00:04 작성자 :   연합뉴스

홍성 남당항서 대하축제 24일 개막…한밤 즐기는 도심 문화여행 '청주야행'
(청주·홍성=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8월 넷째 주말인 24∼25일 충청권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낮에는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한낮 더위는 여전하지만 야외 활동을 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다.
따가운 햇볕이 부담스럽다면 야간 문화행사가 열리는 충북 청주를 찾아보자.
충남 홍성에서는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한 대하가 제철을 맞았다.
◇ "청주의 여름밤 즐겨요"…청주 문화재 야행(夜行)
막바지에 다다른 올여름 밤 청주에서는 역사와 문화의 향연이 펼쳐진다.
문화재청과 충북도, 청주시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2019 청주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
청주 문화재 야행은 지역의 유·무형 문화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 문화 행사다.
행사는 이틀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충북도청∼대성로∼성공회성당을 잇는 거리에서 펼쳐진다.
이곳에는 충북도 유형문화재인 청주향교와 등록문화재인 우리예능원, 충북도청 본관, 충북문화관(옛 도지사 관사), 옛 충북산업장려관, 청주 동부배수지 제수변실 등이 있다.
이들 건축물은 1930∼1970년대 지어졌다.
건축물 사이를 잇는 거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낙화장(烙畵匠)과 충북도 무형문화재인 청주 신선주(神仙酒), 옹기장(甕器匠), 소목장(小木匠) 등과 관련한 시연회가 열린다.
또 1935년 청주에서 처음 문을 연 사진관인 삼호사진관을 재현해 흑백사진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일제 강점기 청주시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식민 청주 36년 잊지 않아야 잃지 않는다', 청주 성공회 100년의 이야기를 풀어낸 '청주 성공회 100년사' 등의 전시회도 열린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거리공연인 청주 스캔들과 마림바로 연주하는 처음 울렸던 근대 악기소리 등의 공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 통통하게 살올랐다…홍성 남당항 대하 축제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는 24일 '제24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개막한다.
남당항은 고소하고 담백해 맛이 좋고 키토산 성분과 단백질·미네랄 등 영양도 풍부한 대하가 많이 잡혀 이 시기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에서 잡히는 자연산 대하는 평균 길이가 20㎝에 달할 정도로 크다.
24일 오후 6시 남당항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가 끝나는 다음 달 15일까지 살아있는 대하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맨손 대하잡기 체험을 비롯해 새우요리 경연대회, 갯벌 체험, 농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 기간 대하 판매 가격을 공시해 관광객들에게 신뢰감을 줄 것"이라며 "남당항의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제철을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를 맛보며 축제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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