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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 정취에 흠뻑…광주·전남 축제장 북적
2018-10-14 11:39:14최종 업데이트 : 2018-10-14 11:39:14 작성자 :   연합뉴스

(장성=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4일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열린 축제장마다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장성군 황룡강 일원에서 한 노란꽃 축제에는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등이 빚어낸 가을꽃 향연이 탐방객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활짝 핀 꽃을 바라보는 관람객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행복한 표정이었다.
가족이나 연인끼리 만개한 꽃과 함께 휴대전화에 추억을 남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산책로 중간중간 노란 지붕으로 만든 쉼터는 꽃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명당으로 자리 잡아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광주 광산구에서 축제장을 찾은 김선(38)씨는 "정리정돈이 잘 돼 있고 차들도 다니지 않아 아이들과 구경하기 딱 좋은 곳인 것 같다"며 "가을 날씨가 너무 좋아 나들이 나오길 잘한 것 같다"고 만족했다.
이틀 전부터 시작한 황룡강변 노란꽃 축제에는 전날까지 13만여명이 왔고, 이날도 3만명 이상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광주 서구 영산강변에 펼쳐진 억새축제에도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영산강변을 찾은 사람들은 눈꽃이 날리는 듯한 억새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자전거를 타거나 가벼운 산책을 했다.
강진군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는 '남도에서 퍼지는 맛의 울림'을 주제로 남도음식문화 큰잔치가 열렸다.
관광객 기호에 맞는 새로운 단품 요리를 발굴하기 위한 음식 경연대회가 열리는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관람객들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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