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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맨드라미 아름답게 물들었지만"…신안군 축제 취소
2020-09-08 14:05:57최종 업데이트 : 2020-09-08 14:05:57 작성자 :   연합뉴스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형형색색 맨드라미 200만 그루가 바다 정원을 아름답게 물들였지만….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에서 11일부터 10일간 개최 예정인 섬 맨드라미 축제가 취소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서다.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으로 축제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
최근 강력한 태풍이 두 번이나 지나갔지만 병풍도 맨드라미는 여전히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박종열 신안군 부군수는 "올해는 맨드라미 꽃묘 200만 본을 심어 작은 섬 병풍도가 넘치도록 맨드라미가 만발해 있다"면서 "이런 장관을 보고 느끼는 기회를 내년으로 미룰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힘을 모아 맨드라미를 키워낸 주민들은 축제 취소가 아쉬울 만도 하지만 맨드라미 꽃차 상품화를 위해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맨드라미를 관리하며 내년 축제를 구상하고 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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