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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날씨에 축제장마다 인파…단풍 물든 산도 북적
2019-10-12 15:21:53최종 업데이트 : 2019-10-12 15:21:53 작성자 :   연합뉴스

남강유등축제, 전주비빔밥축제 등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
한라산과 설악산 등에는 울긋불긋 단풍 물들기 시작
(전국종합=연합뉴스) 10월 둘째 주 토요일인 12일 전국이 비교적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축제장과 유원지마다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서 주요 산도 등산객으로 붐볐고 농촌 들녘은 가을걷이로 종일 분주했다.
◇ 남강에 비친 등불 감상하고 비빔밥 맛보고
경남 진주에서 열린 진주남강유등축제에는 가족과 연인, 단체 관광객 등이 남강과 진주성 일대에 펼쳐진 7만여개의 등(燈) 행렬을 감상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제주에서 진행된 '제16회 제주마축제'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퍼레이드와 마상기예 공연, 제주마 밭갈이 시연 등을 즐겼다.
전주한옥마을에서는 '2019 전주비빔밥축제'가 열려 비빔밥과 함께 음식 장인들이 만들어낸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봤다.
울산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음식문화축제에도 많은 나들이객이 찾아 '울주 산해진미'를 맛보고 떡메치기, 수제 쿠키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완연한 가을을 맞아 부산 남구 이기대공원에서는 2019 아시아 걷기총회 기념 워킹페스티벌이 펼쳐져 부산지역 해안 산책로의 매력과 우수성을 알렸다.
경북 청도에선 반시축제, 칠곡에선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영주에선 풍기인삼축제, 문경에선 사과장터가 각각 진행됐다.
전북 전주의 '2019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에도 2천여명의 가족 단위 참가자가 몰려 나눔의 의미를 새겼다.
행사장에는 말라리아존, 저체온증존, 세이브워터존 등이 설치돼 국내외 아동 인권 침해 실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 단풍 시작된 산마다 등산객으로 북적
단풍이 시작된 남녘 제주도 한라산에는 종일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라산은 단풍이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며 이날 공식적인 단풍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달 말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하순 시작된 단풍이 하산을 거듭하고 있는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에도 가을 산행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이 대거 몰렸다.
전북 남원의 지리산 뱀사골과 정읍 내장산도 때 이른 단풍객들로 북적거렸다.
화창한 날씨에 유원지들도 나들이객으로 가득해 수도권 관광 명소인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감악산 출렁다리에는 각각 3천여명의 나들이객이 찾았다.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에도 많은 시민이 나와 만개한 코스모스 군락 등 가을꽃을 감상했다.
남해안과 동해안의 주요 해변은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고 거센 파도가 일면서 종일 한산했다. (백도인 이종건 손대성 이영주 김상현 노승혁 윤태현 고성식 황봉규 박철홍 심규석)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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