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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벚꽃 나들이, 올해는 자제"
2020-03-24 14:11:18최종 업데이트 : 2020-03-24 14:11:18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매년 4월 초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열던 '안산(鞍山) 자락길 벚꽃음악회'를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지 않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는 시기에 안산에 나들이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음악회가 없더라도 벚꽃 개화 시기에 상춘객들이 오는 것까지 막지는 않을 예정이다. 다만 이에 대비해 벚꽃 군락지 주변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벤치나 계단 등 손이 닿을 수 있는 구조물은 수시로 방역 소독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안산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점검하겠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올해 벚꽃 나들이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k@yna.co.kr
서울 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벚꽃 나들이, 올해는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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