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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31일부터 3일간 '드라이브 스루'로 옥수수 판매
2020-07-15 16:54:02최종 업데이트 : 2020-07-15 16:54:02 작성자 :   연합뉴스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은 대표 축제인 찰옥수수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하는 대신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판매행사 장소를 기존 축제 개최 예정지인 홍천강변에서 중앙고속도로 홍천IC 인근 늘푸름 홍천한우프라자로 변경했다.
홍천강변은 수도권에서 동해안으로 향하는 44번 국도와 접하고 있지만, 일부 구간에서 개선공사가 진행돼 교통체증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판매행사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행사를 통해 생옥수수는 20개, 30개, 50개 단위로 가격은 각각 1만원, 1만4천원, 2만2천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찐옥수수는 1개당 1천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현장에서는 드라이브 스루로 대기하면서 찐옥수수를 무료 시식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또 유명 유튜버와 함께 축제를 소개하는 등 행사 알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찰옥수수 판로 확대를 위해 찐옥수수를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홍천군이 지역 유명 찐옥수수 업체, 농협 등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옥수수 농가를 돕기 위한 것이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기존 판매 행사장은 44번 국도 일부 개선공사로 인해 시내 교통문제가 야기될 것으로 판단돼 불가피하게 장소를 변경했다"며 "이번 행사로 코로나19 극복과 농민 시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홍천군 31일부터 3일간 '드라이브 스루'로 옥수수 판매

홍천군 31일부터 3일간 '드라이브 스루'로 옥수수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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