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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한지문화제 온라인 개막…한지체험 키트 매진
2020-09-03 14:27:56최종 업데이트 : 2020-09-03 14:27:56 작성자 :   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온라인 축제로 열리는 원주한지문화제가 3일 개막하자마자 체험 키트가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는 축제 첫날인 이날 홈페이지 오픈 8분 만에 준비된 한지체험 키트가 전량 매진되고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무형문화재 제32호 원주 한지장 장응렬과 한지 작가들이 제작한 한지 키트 7종 1천270세트를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축제위원회 측도 예측하지 못한 폭발적 관심은 온라인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는 것으로 주목된다.
위원회는 한지가 가진 촉감과 부드러운 감성, 전통성, 온라인으로 만나는 한지와 하이테크 기술이 온라인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축제를 주최하는 한지개발원은 이번에 매진된 한지체험 키트를 교육용 교구로 개발해 온·오프라인에서 시판할 계획이다.
26일까지 이어지는 온라인 원주한지문화제는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전시 행사로는 원주 출신 정지연 작가의 '생명의 근원전'은 한지와 닥나무, 미디어 아트가 결합하는 융합 전시로 빛과 소리, 한지와 닥나무와의 환상적인 전시를 준비했다.
전국의 한지 작가가 참여한 '종이의 환영전'은 김혜경, 김은희, 김원자, 문연희, 김정순 작가들이 한지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조화를 시도했다.
또한 대한민국한지대전 우수작 95점이 3D 기법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된다.
지역 777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제2회 청소년 창작 등 공모전 '빛의 아지트'도 열린다.
또 장응렬 한지장의 한지 뜨기 시연을 동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포토 챌린지 : 그때 한지문화제'는 한지축제의 추억을 소환해 홈페이지에 사진을 응모하는 이벤트다.
한지축제 캐릭터 두루마리를 주제로 새로운 캐릭터를 시민이 만들어 참여하는 이벤트도 준비된다.
이외에 축제 굿즈, 한지 마스크 등 코로나19 극복 안전 키트 기념품 개발과 원주사랑상품권을 기념품으로 배포한다.
올해 한지문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5월에서 9월로 연기됐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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