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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부터 동네 배달까지…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질주
2020-10-08 09:56:27최종 업데이트 : 2020-10-07 15:12:56 작성자 :   연합뉴스

스페인 대신 르노삼성 부산공장서 생산 1년
주차 간편·운행 안전성 갖춰 새로운 교통수단 주목
가정 220V 3시간 30분 완충…1회 충전에 55∼80㎞ 주행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스페인 공장에서 만들던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가 부산에서 생산한 지 1년을 맞았다.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가 주목받고 있다.
근거리 출퇴근과 배달, 관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남다른 실용성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르노 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에 수입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내수와 수출 물량을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내 생산라인에서 만들고 있다.
트위지 생산은 지역기업인 동신모텍이 담당하고 르노삼성차는 국내 생산 현지화와 부품 공급, 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트위지는 길이 2.338m, 폭 1.237m, 높이 1.454m 초소형 전기차다.
작은 차체로 좁은 골목길도 수월하게 달릴 수 있고 일반 승용차 한 대 주차 공간에 최대 3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일반 차는 주차할 생각도 못 하는 곳도 트위지는 주차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트위지를 관광용으로 가장 잘 활용하는 지역이다.
제주 성산포 앞바다 우도를 달리는 이동수단 중에 트위지가 단연 눈길을 끈다.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에서도 운전과 주차가 편하고 스쿠터와 같은 이륜차보다 안전하게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트위지는 사고가 나더라도 운전자를 보호할 뿐 아니라 자동차 보험이 가입돼 있어 후속 사고 처리 또한 번거롭지 않다"며 "코너링도 안정적이고 제동력도 우수하며 오르막길에서도 거침없이 달린다"고 설명했다.
트위지는 관광지가 아닌 도심에서 배달이나 시설 경비 등 상업용으로도 활용된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실용성 면에서도 뒤처지지 않는다.
트위지는 가정용 220V 전기로 약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에 들어가는 비용은 회당 600원(일반가정 요율 1kWh당 100원 기준) 수준으로 매우 경제적이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다.
배달에는 특히 안전이 중요한데 트위지는 에어백,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2인승 모델과 1인승 카고 모델로 생산된다. 카고 모델의 경우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ℓ, 최대 7㎏까지 적재가 가능해 배달 수요가 많은 복잡한 도심에서 효용 가치가 높다.
무엇보다 편리한 애프터서비스 역시 구매자들에겐 큰 메리트다.
트위지를 비롯한 르노삼성차의 전기차 모델들은 전기차 관련 모든 정비가 가능한 (고전압 배터리 정비 포함) 오렌지 레벨 정비소 86개, 전기차 관련 경정비 가능 정비소 190개 등 총 276개의 전국 서비스지점에서 편리하게 전문 정비를 받을 수 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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