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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국내 유일 양구 동계민속축제 어쩌나
2016-01-05 14:12:18최종 업데이트 : 2016-01-05 14:12:18 작성자 :   연합뉴스

(양구=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포근한 날씨 때문에 국내 유일의 겨울철 민속놀이 경연대회 개최를 놓고 강원 양구군이 고민하고 있다.

포근한 날씨…국내 유일 양구 동계민속축제 어쩌나_1

양구군은 오는 23일 양구읍 서천 특설링크에서 동계민속예술축제를 열 예정이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축제는 얼음판 위에서 썰매 타기, 줄다리기, 함지박 타고 밀기 등 15종목의 민속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시골에서 통나무를 자르던 것을 추억하고자 통나무 자르기, 창작팽이 만들기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노인 연날리기대회와 얼음축구대회도 함께 개최한다.

하지만, 현재의 얼음 두께가 2㎝에 불과해 올해 동계민속예술축제는 기상 여건에 따라 개최 여부가 최종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양구군은 이달 14일을 전후로 실무자회의를 열어 개최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양구군의 한 관계자는 "포근할 날씨 때문에 현재 얼음판은 밟으면 푹 꺼질 정도"라면서 "이번 주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두껍게 얼지 않으면 개최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05 14: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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