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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통시장 이야기 사람을 품다 이야기를 품다 발간
2016-01-05 19:58:07최종 업데이트 : 2016-01-05 19:58:07 작성자 :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전통시장의 역사와 상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백과사전 형태의 책이 나왔다.

부산문화재단은 사람·기술·문화 총서 시리즈의 첫 권인 사람을 품다 이야기를 담다 부산의 시장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 전통시장 이야기 사람을 품다 이야기를 품다 발간_1

책은 1부와 2부로 나눠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등 부산 16개 구·군 전통시장의 역사를 소개하고 상인 등 시장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시장 곳곳의 사진은 물론 구체적인 위치와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지도도 실려있다.

집필은 이상섭 소설가, 동길산 시인, 강동진 경성대 교수, 김대갑 여행작가, 장현정 도서출판 호밀밭 대표, 송교성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팀장, 주경업 부산민학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집필진은 수십년 간 시장에 터를 잡고 생활한 상인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기록해 시장에 대한 애환을 생생하게 전한다.

부산문화재단은 앞으로 시장 외에 부산의 가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주제를 찾아 비슷한 총서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생동감 있는 부산 전통시장의 모습이 많은 곳에 알려졌으면 한다"며 "지역의 가치 있는 문화콘텐츠를 간행물로 발간하는 작업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책은 비매품이며 부산의 대학교 도서관과 지역별 작은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전체 파일은 5일부터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pitbul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05 19: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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