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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정승 배출한 은행나무 보며 남산 옛길 걸어요
2016-01-06 07:21:49최종 업데이트 : 2016-01-06 07:21:49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회현역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소파로와 소공로 사이 골목길 일대를 산책명소로 조성했다고 6일 소개했다.

주요 코스는 회현동 입구의 은행나무부터 회현동 시범아파트에 이르는 560m 구간이다. 삼풍아파트에서 남산공원으로 올라가는 420m 구간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가로 조성했다.

회현동 상징인 은행나무는 조선시대 12명의 정승이 배출되었다는 마을의 보호수로 도심에서 오랫동안 터를 잡아온 영험이 깃든 나무이다. 이 나무 덕분에 회현동은 선비의 마을로 불렸다.

구는 지정된 코스 구간마다 남산공원으로 이끄는 안내표지판 27개를 설치했다.

전신주와 가로등에는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판을 만들고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폐쇄회로(CC)TV도 설치했다.

구는 앞으로도 30∼40분 코스의 옛길을 발굴해 산책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06 07: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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