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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상태 이상무"…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준비 착착
2016-01-06 15:45:22최종 업데이트 : 2016-01-06 15:45:22 작성자 :   연합뉴스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2016 화천산천어축제의 개막을 3일 앞두고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산천어축제는 9일 개막해 31일까지 산천어낚시를 비롯해 맨손잡기, 루어낚시, 썰매체험존, 봅슬레이, 하늘가리기, 겨울문화촌, 얼음조각광장 등 70여개 프로그램으로 23일간 펼쳐진다.

특히 포근한 겨울날씨로 메인프로그램인 화천천 산천어 낚시터가 얼지 않아 차질을 우려했지만 최근 아침과 저녁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자 축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천군은 현재 화천천의 얼음두께가 20cm 이상으로 축제를 여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관광객이 안심하고 얼음벌판 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낚시터 규모를 늘리고 낚싯대를 드리우는 구멍간격을 늘릴 예정이다.

개막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인터넷으로 미리 표를 구하는 예약낚시터의 경우 개막일인 9일 접수가 이미 마감됐다.

예약낚시터는 하루 6천명 가량 낚시가 가능하며 현장 접수 현장낚시터는 하루 8천명이 이용 할 수 있다.

이날 얼어붙은 화천천 얼음벌판에서는 대형 눈조각과 얼음축제장, 썰매장 등의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됐다.

화천군은 축제개막을 이틀 앞둔 7일 얼음두께 등을 검토해 낚시터 운영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최근 포근한 날씨에 걱정이 많지만,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06 15: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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