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봄꽃길 156곳서 느끼는 낭만…"산책·드라이브해요"
2016-03-17 11:15:00최종 업데이트 : 2016-03-17 11:15:00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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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낄 수 있는 서울 곳곳의 꽃길들이 공개됐다. 영등포구 안양천 서울시는 도심에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봄꽃길 156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봄꽃길 156곳은 도심 공원,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했고 총 길이만 221.75㎞에 이른다. 남산공원, 서울대공원과 광진구 워커힐길, 한강 등 다양한 장소에 봄꽃길이 마련됐다. 이들 봄꽃길은 개나리, 진달래 등이 만개하는 이달 말부터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서울에서 개나리는 27일, 진달래는 28일, 벚꽃은 다음 달 7일 피기 시작해 봄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1∼2일 빠를 것으로 예상됐다. 광진구 중랑천 시는 156곳 봄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봄나들이하기에 좋은 길, 드라이브에 좋은 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길, 색다른 꽃을 감상하는 길, 축제를 즐기는 길 등 총 5개 테마로 구분했다. 봄나들이하기 좋은 길로는 남산,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이 소개됐고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로는 광진 워커힐 길, 종로 인왕산길 등이 선정됐다. 서울창포원, 청계천로에서는 붓꽃, 이팝나무꽃 등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 봄꽃길 156곳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story/springflower/)와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또 봄꽃길을 주제로 한 봄꽃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p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3/17 11:15 송고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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