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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 맛 보러오세요" 최남단 제주 방어축제 29일 개막
2018-11-26 09:02:49최종 업데이트 : 2018-11-26 09:02:49 작성자 :   연합뉴스

(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겨울 바다의 최고 횟감인 방어를 소재로 한 '제18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청정 제주바다의 흥과 맛, 멋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하다.
방어 맨손 잡기 체험과 가두리방어 낚시체험, 아빠와 함께하는 릴낚시체험, 어시장 선상 경매, 최남단 바다올레길 수영대회 등 다양한 바다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대방어 해체쇼와 방어요리는 물론 각종 수산물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통해 겨울철 최남단 해역 대표 수산물인 방어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엿볼 수 있다.
해녀가요제, 해녀 테왁 만들기, 황금열쇠를 찾아라, 방돌이 방순이 투호 던지기, 지역문화 탐방 등도 운영된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가요제 시상과 모슬포항의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물살이 센 국토 최남단 마라도 해역에서 잡아 올리는 방어는 육질이 단단하면서도 쫄깃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겨울철 별미다.
전갱잇과로 몸길이가 최대 110㎝가량 자라는 방어는 불포화지방산(DHA)이 많고 비타민 D도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jc@yna.co.kr
(끝)

"겨울 바다 맛 보러오세요" 최남단 제주 방어축제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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