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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김정활 관광거점팀장 "글로벌 관광도시 만들겠다"
2020-03-23 07:03:02최종 업데이트 : 2020-03-23 07:03:02 작성자 :   연합뉴스

과거·현재·미래 조화롭게 공존하는 '낭만항구' 목포 조성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은 목포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말로 멋진 글로벌 관광도시 목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목포시 김정활 관광거점TF팀장은 23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목포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지난달 새롭게 조직된 관광거점TF팀장을 맡아 '관광거점도시 목포'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2016년 관광과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기도 했었다.
목포시는 연초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도시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한민국 4대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되며 전국을 놀라게 했다.
관광거점도시는 고유한 지역 관광 브랜드를 지니고, 글로컬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도시를 세계 수준의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목포시는 지난해 4월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관광거점도시 육성 계획을 듣고 목포에 꼭 필요한 것임을 확신하고 곧바로 준비에 들어갔다.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필요한 차별화된 콘텐츠, 타지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특별한 자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자주적 개항장의 역사적 가치, 고스란히 보존된 근대역사문화자산, 게미진 음식 맛, 다도해의 모항, 해양과 대륙이 만나는 지정학적 요충지 등 목포만이 가진 남다른 가치를 부각할 수 있는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맛의 도시 선포를 통해 맛 브랜드를 선점했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제1회 섬의 날 국가기념식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김 팀장은 "목포시는 지역산업의 다변화를 위해 관광산업, 수산식품산업,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설정했다"면서 "그중에서도 관광은 실질적인 성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분야여서 관광산업에 상당한 공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거점도시 도전을 두고 경쟁 도시들이 워낙 쟁쟁하다 보니 많은 이들이 어렵지 않겠냐고 생각했지만 최종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제는 다른 지역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그러면서도 우리만의 색깔을 잃지 않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콘텐츠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까지 이 사업을 진행하는데 목포를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독보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팀장은 "올해는 관광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 관광환경과 안내 체계를 정비하는 필수사업을 추진한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수시로 회의를 갖고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19로 각종 축제가 취소되는 등 지역 관광이 위축됐지만 내부적으로는 잘 준비하겠다"며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과 예산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지역민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목포가 연간 1천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도 부탁했다.
chogy@yna.co.kr
[발언대] 김정활 관광거점팀장

[발언대] 김정활 관광거점팀장 "글로벌 관광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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