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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핫플 민락공원 출입자 총량제…하룻밤 최대 3천명만 허용
2020-06-30 13:59:49최종 업데이트 : 2020-06-30 13:59:49 작성자 :   연합뉴스

거리두기 위해 QR 코드 이어 공원 주변 길이 530m 펜스 설치
자정부터 새벽 3시까지 가로등 소등, 귀가 유도 정책도 유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여름밤 젊은 남녀 피서객이 몰려 야외 클럽을 방불케 하는 핫플레이스, 부산 민락수변공원에 QR 코드 입장에 이어 출입자 총량제가 도입된다.
부산경찰청과 수영구청은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금∼일요일 밤에 민락수변공원 이용객을 상대로 출입자 총량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변공원 주변에 임시 출입구 7곳을 만든 뒤 하룻밤에 최대 560팀, 2천∼3천명만 출입을 허용할 계획이다.
출입구를 제외한 공원 주변에 높이 1.2m, 길이 530m 펜스를 둘러쳐 출입자를 통제한다.
광안대교가 눈 앞에 펼쳐지는 부산 피서 명당인 민락수변공원은 새벽까지 음주, 무허가 노점영업,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20∼30대가 이성을 찾는 헌팅 장소로도 유명해 많은 이들이 몰리고 있다.
수영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민락수변공원 출입객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번호 인증을 통한 QR코드 출입을 도입한 데 이어 출입자 총량제까지 내놨다.
이달 초부터 수변공원 내 코로나19 거리 두기를 위해 바닥에 청테이프로 붙여 가로 2m, 세로 1.5m 구획을 나눠 놓기도 했다.
민락수변공원을 비추는 재난용 폐쇄회로(CC)TV가 있지만,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추가 CCTV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새벽 0∼3시 사이 가로등을 꺼 시민들의 귀가를 유도하는 정책을 올해도 유지할 계획이다.
wink@yna.co.kr
부산 핫플 민락공원 출입자 총량제…하룻밤 최대 3천명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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