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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4차 산업기술 접목 제주관광 콘텐츠 개발해야"
2020-06-30 14:29:46최종 업데이트 : 2020-06-30 14:29:46 작성자 :   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관광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30일 '제주경제브리프 - 제주지역 경제성장의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고속성장을 이어가던 제주의 성장세가 2018년부터 큰 폭으로 둔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경제는 2011∼2017년 건설업과 서비스업에서 호황을 이루며 평균 6∼7%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은 지난 2008년 전국의 0.87%에 불과했지만, 이후 빠르게 확대하며 2017년 들어 1%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인구순유입 규모가 감소하고 제주지역 건설경기가 침체하면서 2018년에는 2005년 이후 1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률(-1.7%)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경제는 당면한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해야 하지만 서비스업의 고부가가치화, 기존 산업과 신산업의 융합 등 질적 성장을 위한 정책을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관광자원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고용 창출 효과는 높지만, 생산성이 낮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 서비스의 경우 공유서비스를 활용하는 등 신산업 기술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침체한 건설업의 경우 환경인프라 구축, 주거용 건물의 유지 보수 등을 통해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jc@yna.co.kr
한국은행

한국은행 "4차 산업기술 접목 제주관광 콘텐츠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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