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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립공원 방문객 4천533만명…한려해상 1위
2016-01-21 12:00:00최종 업데이트 : 2016-01-21 12:00:00 작성자 :   연합뉴스
전년보다 2.3% 감소…외국인 관광객은 유커 최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지난해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립공원은 한려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립공원 방문객 수는 4천533만명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절반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지리산 등 전국 21개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가 4천533만명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탐방객이 다소 감소한 이유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에 따른 야외활동 자제 분위기와 전년 대비 강우일수의 증가 등이 꼽혔다.

기상특보 발효에 따른 안전시설 정비로 탐방객 출입 통제가 다소 늘어난 점도 원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었다.

한려해상 방문객은 약 705만명이었다. 전년보다 14.4% 늘었다. 2014년 12월부터 운영한 여수 오동도지구의 케이블카가 탐방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탐방객이 많은 국립공원은 북한산(637만 2천명), 무등산(361만명), 경주(305만 8천명)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가을, 봄, 여름, 겨울 순으로 탐방객이 많았다. 설경이 유명한 덕유산은 겨울 방문객이 가장 많았고, 단풍이 아름다운 내장산과 주왕산은 가을 관광객이 특히 많았다. 태안해안 해상공원은 여름 방문객이 다른 계절보다 많았다.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은 67만여명으로 한라산, 설악산, 경주, 내장산 순으로 많았다. 중국어권이 33만여명(49.8%)으로 가장 많았고, 영어권, 기타권, 일본어권 순이었다.

지난해 국립공원 방문객 4천533만명…한려해상 1위_1
한려해상 소매물도 모습

z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21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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