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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겨울축제...한파 속 전국서 신바람
2016-01-22 10:15:28최종 업데이트 : 2016-01-22 10:15:28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추위가 연일 극성을 부리고 있다. 대한(大寒)이라는 절기 이름이 아깝지 않게 21일에 이어 22일에도 세상을 잔뜩 움츠러들게 한다. 온 나라가 마치 대한민국(大寒民國)이라도 돼버린 듯하다.

중부지방의 경우 영하 10도 안팎의 기온이 일상처럼 되풀이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부터 25일까지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일요일인 24일은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되겠다.

하지만 눈과 얼음의 겨울축제들이 신바람이 났다. 매서운 겨울 기운에 힘입어 날마다 방문객이 쇄도하고 있어서다. 이는 이상고온현상으로 걱정이 태산이던 이달 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절정의 겨울축제...한파 속 전국서 신바람_1
화천산천어축제

1월 대표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의 경우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 13일째인 지난 21일 현재 전체방문객은 92만6천명. 이중 외국인이 3만8천명을 기록해 주최측은 흡족한 표정을 짓는다. 지난 주말의 전체방문객은 무려 35만명. 이번주말에는 얼마나 찾을지 궁금해진다.

겨울 추위의 절정기인 이달 하순은 겨울 축제의 절정기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은 올들어 가장 많은 인파가 전국 곳곳의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각급 학교의 겨울방학이 대개 다음달 초에 끝나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그만큼 많을 것으로 전망돼서다.

한겨울에 즐길 수 있는 물고기 잡기 축제로는 화천산천어축제를 비롯해 포천송어축제, 평창송어축제, 양평빙어축제 등을 들 수 있다. 얼음과 눈의 축제를 즐기고자 한다면 태백산 눈축제, 대관령 눈꽃축제, 칠갑산얼음분수축제, 화천 DMZ 사방거리 동동축제, 정선고드름축제,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화천 바로파로 겨울축제, 거창 금원산 얼음축제,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 등으로 가볼 만하다.

물론 가평 자라섬씽씽겨울축제, 파주송어축제, 인제 빙어축제, 안동 암산얼음축제 등은 월초의 포근한 날씨 등으로 취소돼 못내 아쉬움을 남긴다.

다음은 이달 하순의 주요 겨울축제들 몇 개-.

▲ 화천산천어축제 = 31일까지. 화천천 등. http://www.narafestival.com

▲ 평창송어축제 = 31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http://www.festival700.or.kr

▲ 양평빙어축제 = 2월 21일까지. 수미마을 도토리골 저수지 등. http://www.winterfestival.kr

▲ 태백산 눈축제 = 31일까지. 태백산 도립공원, 황지연못 등. http://festival.taebaek.go.kr/event/snow/2011/pages

▲ 대관령 눈꽃축제 = 2월 10일까지. 평창군 횡계리. http://www.snowfestival.net

▲ 화천 DMZ 사방거리 동동축제 = 31일까지. 화천군 사방거리. http://icedongdong.com

▲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 31일까지. 포천군 백운계곡. http://www.dongjangkun.co.kr

▲ 평창 알펜시아 하얼빈 빙설대세계 = 2월 28일까지.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http://www.icesnowworld.co.kr

▲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 24일까지. 연천군 전곡리 유적. http://winter.goosukgi.org

절정의 겨울축제...한파 속 전국서 신바람_1
태백산눈축제(지난해)

id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22 10: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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