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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에 빠지다…충북 나들이객 북적
2016-10-23 14:06:17최종 업데이트 : 2016-10-23 14:06:17 작성자 :   연합뉴스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23일 충북은 흐리고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유명산과 유원지, 축제장마다 나들이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단풍이 곱게 물든 월악산국립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형형색색 등산복을 차려입은 탐방객이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즐기며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탐방객 수는 이미 1만명을 넘어섰다.
속리산국립공원 역시 오전에만 8천명이 넘는 탐방객이 입장해 산 정상부터 물들기 시작한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월악산과 속리산은 다음 주 주말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망했다.
청주 상당산성과 동물원 등 도심 인근 유원지에도 많은 시민이 몰려 휴일 한때를 즐겼다.
충북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장에도 관광객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는 전날 개막한 국화축제를 보려는 입장객들이 줄을 이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입장객 수는 6천500명인데, 청남대 측은 하루 총 입장객 수가 1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축제에는 국화류 51종 1만1천여점, 국화 분재 200여점, 화초류 2만3천여점, 야생화 200여점이 전시된다.
국화차 시음, 국화빵 시식, 염색, 가훈 쓰기, 한방 체험 행사와 통기타·합창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이 축제는 내달 13일까지 이어진다.
보은대축축제가 열린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도 축제의 끝을 아쉬워하는 관광객들이 몰렸다.
축제장에서는 오전부터 보은군풍물연합회와 충북도립예술단의 신명 나는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은대추축제는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시작하는 폐막식과 축하공연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한다.
jeon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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