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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육군 지상군페스티벌 차질·세종축제 일정 조정(종합)
2018-10-05 18:21:09최종 업데이트 : 2018-10-05 18:21:09 작성자 :   연합뉴스
6일 축제 주 무대 계룡대 활주로 폐쇄, 개막식 실내행사로 축소
(계룡=연합뉴스) 양영석 김소연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육군이 5일 개막한 지상군페스티벌 일정이 일시 중단됐고, 세종시서 열리는 세종축제의 일부 프로그램이 조정됐다.
육군은 축제 주 무대로 사용하는 계룡대 비상활주로를 6일 하루 동안 폐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축제 첫날 일정이 끝나는 이 날 오후 5시부터 비상활주로에 있는 행사장 진입이 불가능하다.
육군은 태풍 영향으로 6일 강한 비바람이 예보돼 정상적인 행사 진행이 힘들다고 판단했다.
축제가 열리는 충남 계룡지역에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리면서 오후 2시에 예정된 공식 개막식도 실내행사로 축소됐다.
육군은 아파치 헬기 등의 항공기 축하비행, 전차 기동훈련, 특전사 테러진압 등의 실외 행사는 모두 취소했다.
지상군페스티벌과 같이 열리는 계룡시의 계룡군문화축제도 같은 이유로 6일 축제 일정이 일부 취소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지상군페스티벌은 5일부터 닷새간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린다.
육군의 첨단무기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군(軍) 관련 축제다.
육군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많은 비와 거센 바람이 예보돼 6일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며 "비가 그치고 7일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세종축제 역시 일부 프로그램 일정이 조정됐다.
시는 6일 열릴 프로그램을 7∼9일로 날짜를 옮기기로 했다.
개막행사에 앞서 도담동 싱싱장터∼세종호수공원 구간(총연장 3㎞)에서 펼쳐지는 시민 퍼레이드는 오는 9일 세종대왕 어가행렬과 함께 진행한다.
개막공식 행사는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다.
주제공연인 뮤지컬 '한글꽃 내리고'는 8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진다.
푸드트럭은 6일 하루 쉰다.
연계행사인 '왕의 물 축제'는 7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걷기 행사는 13일로 각각 연기됐다.
다만 대통령기록관 1층 전시실에서 6일부터 시작되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특별전,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리는 제1회 건축문화제와 행복도시 사진전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6일로 예정됐던 일부 야외 프로그램의 순연 또는 취소가 불가피하게 됐다"며 "7일부터는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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