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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특별시 꿈꾸는 동해시…산불 피해 망상리조트 내년까지 복구
2020-07-14 11:44:05최종 업데이트 : 2020-07-14 11:44:05 작성자 :   연합뉴스

(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지난해 동해안 대형산불로 잿더미가 된 강원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동해시는 국비 등 384억원을 투자해 다음 달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 복구공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만간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해수욕장이 폐장하는 오는 8월 21일께 기공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준공 목표는 2021년 8월이다.
시는 파도와 갯바위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스카이라인 디자인을 개발하고, 목조 대신 라임 스톤 등 내화성 자재를 사용하기로 했다.
또 산불이라는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방재림 생태관을 만들고 '레거시 기억의 존'을 조성할 예정이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재난 시 투숙객이 쉽게 대피하도록 연립형이 아니라 단독형으로 건립한다.
아울러 불에 탄 해송 군락지를 복원하고 불길에 강한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화마에 전소된 동해당 한옥은 현대적 건축 디자인을 적용하고 내화성 자재로 이용해 고급 한옥 호텔형 숙소로 재건축할 방침이다.
지난해 4월 5일 강릉시 옥계면에서 강풍을 타고 넘어온 산불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숙박시설의 80%인 22채 57실이 소실됐다.
또 클럽하우스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 전기·통신이 크게 훼손됐다.
당시 산불로 울창한 해송 군락지 4만300㎡가 소실됐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캠핑특별시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 하나 만들더라도 핫 플레이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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