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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앙굴렘 만화제 성차별 논란…대상 후보에 여성 뒤늦게 추가
2016-01-07 01:24:48최종 업데이트 : 2016-01-07 01:24:48 작성자 :   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세계 최대 만화 축제인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이 여성 만화가를 홀대한다는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축제 조직위원회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대상 후보 30명에 여성이 한 명도 없는 데 대해 성차별 항의가 잇따르자 조직위원회는 여성을 후보로 포함하기로 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몽드가 6일 보도했다.

후보 가운데 10명은 여성도 대상 후보에 포함돼야 한다고 항의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조직위에 요청했다.

축제 조직위는 애초 여성 만화가 숫자가 적기 때문에 후보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하다가 항의가 거세지자 태도를 바꿨다.

작년까지 42회 동안 앙굴렘만화페스티벌에서 여성이 대상에 선정된 적은 단 한 번에 불과하다.

올해 43회를 맞는 앙굴렘만화페스티벌은 오는 28일 개막해 31일까지 열린다.

佛 앙굴렘 만화제 성차별 논란…대상 후보에 여성 뒤늦게 추가_1
앙굴렘 만화제(파리=연합뉴스 자료사진)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07 01: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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