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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영화의 바다…관객과 호흡하는 야외행사 풍성
2016-10-08 14:04:21최종 업데이트 : 2016-10-08 14:04:21 작성자 :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지난 6일 열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8일 주말을 맞아 관객에게 다가가는 다채로운 야외무대 행사를 선보인다.
영화감독과 배우 등 제작진이 직접 관객과 대화하면서 출품작이나 자신들의 영화 인생을 소개하는 부산영화제의 백미다.
첫 테이프는 톱스타 손예진이 끊었다.
손예진은 이날 낮 1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 토크에 참여해 수많은 팬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오후 6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연기 경력이 어언 50년으로 후배들에게 '선배'보다 '선생님'으로 불리는 배우 윤여정이 오픈 토크로 관객 앞에 선다.
또 오후 2시 10분부터 7시 30분까지 영화 'EFP', '더 테이블', '미세스 케이', '아수라'의 감독과 배우가 같은 곳에 마련된 무대에 잇따라 올라 관객과 호흡한다.
그 중간인 오후 4시와 오후 6시에는 일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과 말리 술레이만 시세 감독의 핸드 프린팅 행사가 열린다.
영화의전당, 부산시네마테크, 소향씨어터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등 6개 영화관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자정 이후까지 다채로운 국내외 영화를 상영해 영화 마니아를 유혹한다.
또 구상 단계부터 완성된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거래하는 '아시아 필름 마켓'이 이날 오후 8시 부산 해운대구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에서 개막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는 부산 기장군 칠암항에서 제12회 기장붕장어 축제가 개막했다.
1천명분 붕장어 비빔밥 비비기와 무료 시식 행사, 붕장어 맨손 잡기, 전통낚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도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가 시작된다.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요리 경연대회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이날 오전까지 부산에 최고 50㎜에 가까운 비가 내렸지만, 오후에는 잦아들어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빗속에서도 부산시와 일선 구·군 공무원, 군인, 경찰관,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3천500여 명이 지난 5일 태풍 '차바'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youngky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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