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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캐고 특산물 사고…충북 축제장·유원지 인산인해
2016-10-09 14:08:54최종 업데이트 : 2016-10-09 14:08:54 작성자 :   연합뉴스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일요일인 9일 충북 곳곳의 축제장과 유원지는 가족 단위 행락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거렸다.
수은주가 전날보다 4도가량 떨어졌지만 쾌청한 날씨 덕분에 나들이하기에 좋은 하루였다.
증평 보강천변에서 열린 인삼골축제에는 6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인삼이 한가득 든 비닐봉지를 옆에 놓고 씨름대회와 전통소리공연, 풍물대회를 구경하는 관광객들로 행사장이 붐볐다.
'전국 최대 농·축산물 잔치'로 손꼽히는 청주 청원생명축제 식물전시관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열대 과일을 구경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 축제장 지역 판매장에도 제철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사려는 행락객 발길이 이어졌다.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열린 생거진천 문화축제에도 한국무용과 마당극 '진천아 날자', 퓨전 국악 등을 보려는 나들이객이 몰렸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에도 5천여 명의 행락객이 입장했다. 이들은 대청호 주변으로 조성한 김영삼길과 노무현길 등 역대 대통령 이름을 딴 산책로를 걸으며 시원한 강바람을 만끽했다.
청주 근교 청주동물원에도 평상시 주말보다 다소 많은 3천여 명의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방문,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청주 상당산성에도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차려입은 부부나 연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국립공원 속리산에도 1만여 명의 탐방객들이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산행을 즐겼다. 이들은 법주사에도 들러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충북을 지나는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의 차량 소통은 원활했다. 다만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나들목에서 충주 휴게소 부근 5㎞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22㎞로 운행하는 등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k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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