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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의 3일간 나들이…수원화성문화제 폐막
2016-10-09 18:30:00최종 업데이트 : 2016-10-09 18:30:00 작성자 :   연합뉴스
올해 첫 서울 창덕궁∼수원화성 능행차 전 구간 완벽 재현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사흘간 펼쳐진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9일 폐막했다.
'인인화락:소통·나눔·공간'을 주제로 7일 개막한 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 특별히 수원화성축성 220주년을 기념해 정조대왕능행차, 혜경궁홍씨 진찬연, 무예공연, 대동놀이,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 등 총 26개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9일 오후 6시 30분 연무대 창룡문에서는 관람객과 정조대왕 능행차 참가자 등 1만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연이 펼쳐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폐막선언을 통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시민의 저력과 신명을 결집하고 풀어낸 축제의 대향연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내년에도 더욱더 새롭고 알차고 성숙한 축제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폐막선언이 끝난 뒤에는 정조대왕이 야간에 군사훈련을 지휘하던 것을 재현한 '야조' 공연과 시민과 함께하는 대동놀이가 이어졌다.
폐막연 시작에 앞서 이번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 행렬이 수원화성에 입성하면서 문화제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이 있는 수원화성 능에 참배하러 가는 왕실행렬이다.
그동안 서울을 제외한 수원구간에서만 재현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에 이르는 47.6㎞ 전 구간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8일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9일 수원화성행궁까지 이틀에 걸쳐 총 3천93명의 인력과 말 368필이 능행차에 참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997년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각별한 인연이 있는 창덕궁과 수원화성이 이번 능행차를 통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됐다"면서 "수원, 서울, 안양, 의왕 등 4개 도시가 함께 이 축제를 한마음으로 준비했기에 그 가치가 높다. 참여한 도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이 참여하는 놀이형 관광축제로 시민참여와 볼거리를 확대해 사흘간 43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것으로 수원시는 추산했다.
올해보다 하루가 더 길었던 작년 수원화성문화제에는 48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 행사 기간 수원화성 곳곳에서는 '정약용의 행궁미스터리를 풀어라', 행궁

정조대왕의 3일간 나들이…수원화성문화제 폐막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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